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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 전성기 시절 강남 아파트 값 광고료부터 뇌종양 투병까지
배우 이의정이 최근 방송에서 자신의 근황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이의정은 전성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전성기 시절, 첫 광고료가 강남 아파트 값
이의정은 자신의 전성기를 회상하며 "CF 촬영으로 첫 돈을 받은 게 강남
아파트를 살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당시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는데, "사람들이 몰려와서 차를 흔들어 대고 머리 뜯기기도 하는" 상황까지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의정 뇌종양 시한부 판정, 3개월의 절망적 순간
하지만 화려했던 전성기 뒤에는 생사를 오가는 절망적인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의정은 "머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시한부 판정 3개월을 받았다"며 당시의 충격적인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이의정은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달력에 엑스(X)표를 쳤다"고 말하며, 절망적인 시간을 보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뇌종양으로 인한 후유증과 현재 투병 상황
이의정 뇌종양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그로 인해 왼쪽이 다 마비가 왔고, 5년 후 다른 쪽으로 괴사가 왔다. 그게 고관절 괴사"라고 설명하며, 뇌종양이 몸 전체에 미친 영향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이의정 근황을 보면, 매일 18알의 약을 복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살기 위해서 먹는 거니까. 우리가 살기 위해서 밥 먹듯이 나는 살기 위해서 약을 먹어야 한다"는 그의 말에서 투병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고관절 수술과 건강 관리
이의정은 "고관절 수술한 지 10년이 넘어서 (고관절이) 다 닳았다"며 현재의 건강 상태를 공개했습니다. 운동을 통해 주변 근육을 키워 고관절 수명을 연장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두 번째 수술이 잘못되면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할 수도 있다"는 절박한 상황임을 밝혔습니다.
수면 장애와 지속적인 건강 관리
뇌종양의 또 다른 후유증으로 "비기질성 수면 장애가 생겼다"고 전한 이의정. "뇌가 잠을 안 자는 거다. 뇌가 잠을 안 자니까 과부하가 오고 그러면 또 똑같은 병이 올 수도 있다"며 지속적인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15년 투병 끝에 완치 판정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은 이의정은 15년간의 긴 투병 생활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3개월 시한부라는 절망적인 진단에서 완치까지, 그의 투병기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현재 이의정 근황은 9세 연하 남자친구와 함께 헬스장에서 운동하며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는 모습으로, 투병 과정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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