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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 커플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13년째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은 최근 예능과 인터뷰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감동을 자아냈다.
정경호는 최근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연인 최수영에 대해 솔직하고 진심 어린 고백을 남겼다. “나 진짜 이 여자 아니었으면 실망하고 안 좋은 배우 됐을 것 같다”는 말은 단순한 애정 표현을 넘어, 연기자로서 성장하는 데 있어 최수영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다는 의미다.
정경호의 고백, 최수영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다
“나는 너무 오래 깔짝깔짝댔다. 이걸 수영이가 잡아줬다”는 그의 발언은 단순한 농담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속에는 배우 정경호의 진심이 담겨 있다. 오랜 시간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줘야 했던 그는, 연애 생활과 연기 생활을 동시에 이끌어오며 중심을 잡아준 최수영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정경호는 이어 “그 사람이 없었다면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없었을지도 모른다”며 “그 사람에게 좋은 배우로 인정받고 싶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는 단순한 사랑 고백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에 또 다른 한 사람이 얼마나 깊이 들어와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Q1: 정경호와 최수영 커플이 연예계에서 장수 커플로서 주목받는 이유는?
정경호와 최수영 커플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열애 기간 때문만이 아니다. 두 사람은 2012년 열애를 시작해 2025년 현재까지 13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도 단 한 번의 큰 논란이나 이별설 없이 꾸준한 지지를 받았다. 특히 각자의 커리어를 충실히 이어가면서도 서로를 응원해주는 모습이 대중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또한 최수영은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미지를 넘어서 배우로서도 입지를 굳혔고, 정경호 역시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서로를 방해하지 않고 성장시키는 ‘동반자’로서의 이미지가 이 커플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Q2: 정경호가 연기 활동에서 최수영의 영향을 어떻게 표현했나?
정경호는 여러 인터뷰와 방송에서 최수영의 존재가 연기 인생에 어떤 의미였는지를 자주 언급해왔다. 특히 최근 발언에서 그는 “수영이가 아니었다면, 나는 자기중심적이고 예술병 걸린 배우가 됐을 수도 있다”고 말하며, 실제로 수영의 조언과 응원이 자신에게 큰 균형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수영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라도 작품을 성실히 대하게 된다”며,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최수영을 통해 배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연애가 아니라, 인생의 방향을 함께 맞춰가는 ‘파트너십’임을 의미한다.
Q3: 두 사람이 각각 출연하는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과 ‘금주를 부탁해’의 시청률 경쟁은?
재미있는 점은 현재 정경호와 최수영이 각자 다른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방송 중이라는 것이다. 정경호는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냉철한 노무사 역을 맡아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연기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수영은 tvN의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알코올 의존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두 드라마 모두 시청자 반응은 긍정적이며, 팬들은 “진짜 연애하는 사람들끼리 드라마로 맞붙다니 흥미롭다”, “둘 다 너무 잘해서 어느 쪽도 편들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청률은 엇비슷하게 나오고 있어 ‘연인 간의 시청률 경쟁’이라는 흥미로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서로를 지탱하는 사랑, 그리고 성숙함
정경호와 최수영은 사랑의 감정뿐만 아니라, 서로의 인생을 진지하게 대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서로의 연기, 작품 활동, 성장과정을 지켜봐주며 "이 사람 덕분에 내가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는 관계는 보기 드물다. 특히 정경호의 최근 인터뷰에서 “연기도 결국 그 사람(수영)에게 잘 보이기 위한 수단”이라고 고백한 부분은, 그가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얼마나 진지한지를 보여준다.
